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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부여행 1/4

by 시선과느낌 201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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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결혼기념 여행으로 세부를, 정확히는 세부섬 옆에 위치한 막탄섬에 갔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1주일 있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4박 5일만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집사람의 꼼꼼한 여행준비물입니다. 언제나 여행준비는 집사람 몫입니다. 전 그냥 따라갈 뿐.

 

자가용에 짐들을 싣고 공항에 도착 후 장기주차를 신청한 후 공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항 앞에 주차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발렛파킹을 무료로 할수 있는 카드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고요.

 

집사람 얼굴에 좋은 표정이 가득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항공사 티켓팅을 한 후 커피한잔 하러 파리크라상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아는 누님에게서 추천받은곳인데 이곳에서  커피가 가장 맛있는 집이거든요.


 

항공사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탑승수속과 수화물 탁송 후 출국심사등등을 합니다. 드디어 면세 지역에 입성~ㅋㅋㅋ 면세점쇼핑 좀 하고 필리핀 세부행 비행기를 타러 셔틀트레인 으로 가고 있습니다. 공항이 워낙 크다보니 외국 항공기는 탑승동이 달라서 이런걸 타고 가네요. 그렇다고 멀리 가진 않았습니다.

 

이 후에 . 우리는 제스트 항공이란 필리핀 비행기를 탔습니다. 경비 좀 아끼려고 저가항공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죠? 벌써 세부행 비행기가 뜨고 저녁식사가 나왔습니다. 주먹밥과 무말랭이, 된장국과 쥬스 맛은 없지만 그냥 먹을 만해요.^^; (저가 항공사니 어쩔 수 없죠.)


 

저녁을 먹고 아이폰으로 여권이랑 비행기표를 사진 찍어 뒀습니다. 여행지 가선 여권을 분실위험으로 숙소 금고에 보관하고, 가지고 다니지 않는데요. 혹시 여권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수도 있다 생각해서요.


 

조금 있으니 입국신고서세관신고서를 나눠주네요.(왼쪽 : 입국신고서, 오른쪽 : 세관신고서) 집사람이 두 신고서 쓰는 법을 알아뒀었는데 입국신고서의 양식이 바뀌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입국신고서에 작게 한글로 해석을 돼 있더라고요. (저 같이 영어에 약하신 분들을 위해)

 

☞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쓰는 법 바로가기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도 작성한 후 아이폰으로 찍어뒀습니다. (나중에 유용하게 이용했었습니다.) 모바일 폰에 사진으로 꼭 담아두세요.

 

 

이제 비행기에서 할일은 도착해서 내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화장실 다녀오고 향기만 있는 커피한잔하고 가져온 책을 읽어볼까 합니다. 도착할 때까지 4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채울 뭔가를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가 항공이다 보니 모니터가 없더라구요.

 

오른쪽 사진은 이번에 면세점에서 구입한 방수 시계입니다. 물놀이 때 유용하니 준비하세요. 시계의 가격은 8만원 정도였습니다. 더 멋진 몇십만원짜리 시계를 집사람이 사주겠다는걸 꾹 참았어요.

 

멋진 시계보단 한가로운 시간을 구입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서요.
 

 

세부에 도착했습니다. 책 덕분에 무료한 비행시간은 아니었어요. 세부의 공항은 무료하게 생겼어요. 환영한다는 한 마디 뿐입니다.


 

1. 입국신고 하려고 줄선 사람들(99%가 한국인)

2. 가이드를 만나 봉고차 차고 숙소로 이동 중.

 

동남아 지역의 국민들이 다 그렇듯 일 처리가 매우 느립니다. 그리고 이때가 ‘길일’이여서 신혼여행 온 커플들이 매우 많았어요. 온통 한국 사람들이었어요. 외국 온거 같지 않았다는... 그래서 다음엔 ‘길일’ 때는 여행 안 갈라고요.

 

결혼하실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길일’에 결혼하지 마세요~ 하나도 안 좋아요. 식장 비싸고 사람 분비고 신혼 여행지엔 온통 한국사람 뿐입니다. 동남아엔 특히요. 비씨즌에 결혼하시면 식장도 저렴하며 여유있고 여행경비고 아끼실 수 있어요. ‘길일’에 결혼하지 맙시다.~~~

 

 

숙소 임페리얼 팰리스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집사람이 초특급리조트라고 하네요. 사진은 리조트 로비입니다. 첫 인상은 “좋은데~”였습니다.

가이드 ‘레오’와 간단한 미팅후 내일 11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각의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http://www.imperialresort.co.kr/

위의 이미지는 ‘임페리얼 팰리스 리조트’의 메인홈페이지 


 
지금부터 보실 사진들은 저희가 묵었던 방의 모습입니다. 
객실 타입은 디럭스룸(가든뷰, 오션뷰), 스윗트룸(가든뷰, 오션뷰), 풀빌라 3가지 인데요... 저희는 업그레이드 해서 스윗트룸(가든뷰)입니다.

거실 : 그냥 따라간 전 거실을 보곤. 오~~~ 했습니다. 상당히 넓었습니다.

 

: 거실 한편에 바가 있네요.


침실 : 스윗트룸이 원베드와 투베드가 있었는데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았더니...  요렇게 투베드. 침실에서 가장 먼저 한 작업은... 침대 붙이기~~~!

 

1. 욕실 부분 : 욕조가 있는 샤워장입니다. 기구들이 다 고급스러웠습니다.

2. 간단한 세면과 화장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3. 화장실은 별도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1. 욕실에서 본 침실입니다.

2. 거실 한쪽에 숨겨진 화장실이 있습니다. 새신부님은 이곳을 이용하세요.

3. 옷장 : 욕실에서 또는 거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양쪽으로 문이 있습니다.

 

 

1. 베란다

2. 낮에 본 베란다 : 빨래 건조대가 있습니다.

3. 베란다에서 본 거실

 

 

위의 사진들은 바에 있는 것들입니다.

1. 싱크대

2. 전자렌지와 전기주전자

3. 개인 금고와 냉장고(냉장고에 있는 것들은 모두 유료이며, 퇴실시 합산 결제됩니다.)

 

 

1. 집에서 무선 공유기와 랜선, 콘센트 어댑터를 준비해 갔습니다. 리조트에선 와이파이가 로비에서 밖에 되지 않거든요. 랜선만 공유기에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전기는 220볼트입니다. 다른 곳에선 전기 콘센트의 형태가 틀릴 수 있으니 어댑터를 준비하세요.

2. 리조트에서 발급된 식권 2장과 타울(수영장용) 교환카드 4장, 그리고 방키 2장입니다.
- 식권 : 아침은 뷔페로 식권없이 이용 가능하고, 점심식사부터 4번을 이용 할수 있습니다.
- 타울 교환카드 : 카드 한장당 타울 1장을 받을수 있고, 타울을 반납하면서 카드를 돌려받습니다. 하루에 여러번 이용 가능.
- 방키 : 분실시 돈으로 물어줘야 합니다.
 
한국 인천공항에서 21시 30분 출발 → 세부 12시 50분 도착(필리핀의 시간은 한국보다 1시간 느립니다.)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샤워하고 하니 3시가 넘었네요. 내일 아침을 위해 언능 자야겠습니다.

세부에서의 즐거움은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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