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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임재춘 저)

by 시선과느낌 201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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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책을 볼 때면 밑줄을 치곤합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타자를 처 보관하곤 했습니다. 그 글들을 올려봅니다. 저작권으로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요?

괜찮은 책이니 밑줄처서 블로그에까지 올리겠죠? 구입해 읽어보세요~ (← 혹시 문제 생길까봐...ㅋㅋㅋ)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면 메일 남겨주세요.
 

블로그를 쓰게 되면서 제게 생긴 변화가 두가지 있습니다. 그 전 같으면 “무심히 넘어갔을 것들에 대한 관심”과 “글 쓰는 법”입니다. 이 책은 어느 동생에게서 들어 알게 된 책인데, 제가 블로그를 쓰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책일 겁니다.

 
 
  • ‘알고 있다’라는 말은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자. 진정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논리를 펴서 이해시킬 수 있고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아마추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지만 프로는 상대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전한다.
  • 한 가지의 자료로 구성원 전체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에 최고 경영자에게는 설득력에, 중간관리자에게는 설명에, 실무자에게는 교육에 중점을 두는 자료를 각각 준비하여야 한다.
  • 신문의 경우에는 독자의 수준을 통상 중학교 2학년생 수준으로 간주한다.
  • 복잡하거나 새로운 내용이 들어 있는 글은 주어가 있어야 의미가 보다 분명해진다. 따라서 문장에 의식적으로 주어를 넣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되도록 무생물보다는 생물을 주어로 사용하자. 그러면 한결 좋은 문장이 된다.
  • 되도록 문장을 능동태로 쓰는 버릇을 기르자.
  • 문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정보는 서술어에 들어 있다. 한글은 영어와는 다르게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다른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중요한 정보가 빨리 제시되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는 길은 주어와 서술어의 간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 좋은 글은 문단마다 소주제문이 있고 생각의 흐름이 바뀔 때마다 접속어로 적절한 신호를 해주기 때문에 소주제문과 접속어만 읽어도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 한 개의 문장 속에 여러 개의 개념이 들어 있으면 읽는 사람이 그 개념을 모두 알아내기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개념만을 담아야 한다. 한 문장, 한 개념
  • 문장이 겹문장으로 확장되어 주어와 서술어가 몇 번씩 반복하다 보면 글이 복잡해진다. 글 잘 쓰는 사람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이 ‘홑문장(단문)을 써라’ 이다.
  • 문장을 되도록 홑문장으로 하여 짧게 하는 것이 좋다. 한번의 숨으로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길이가 적당한 것이라는 얘기다. 신문의 경우 한 문장 당 40~60자를 권고하고 있다.
  • 글을 쓸 때의 교훈으로 ‘버리는 데 용감해라’는 말이 있다.
  • 명사나 동사를 수식하는 형용사나 부사를 될수록 줄여야 한다. 형용사와 부사는 문장을 불필요하게 늘리는 군더더기 역할을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주어와 서술어만으로써 실체를 진실하게 나타낼 수 있으면 좋은 글이 된다.
  • 제조물책임법(PL법)이 발효되어서 구체성이 결여된 표시로 제품 사용자가 손해를 입으면 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기 때문에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3분이 지나면 금방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에 중요한 사안을 이야기해도 전달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회의 시간에 발표 시간을 3분 이내로 제한하는 회사는 경쟁력이 있는 회사이다.
  • 한 장면에 한 중심생각만을 적용시켜야 한다.
  • 보기에 깔끔하고 핵심 내용이 한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한다. 시각은 청각보다 12배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 발표자의 서선으로 청중의 관심을 유지시킨다. 청중과 시선을 맞추면서 U자나 N자 현태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기면 청중 전체의 관심을 유지할 수가 있다.
  • 설득을 당하는 데는 이성이 10%, 연민이 30%, 감성이 60% 작용한다고 한다
  • 감성은 느낌이나 인상이며 연민보다 더 큰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자의 자신감이나 복장 등의 비언어적인 표현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나의 오탈자가 청중에게 나쁜 느낌을 주어 자료의 신뢰성에 치명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 보고서를 읽는 사람은 여러 개의 보고서를 한꺼번에 본다. 읽는 사람이 제목만 보아도 내용의 상당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자기 보고서가 읽히지도 않고 방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임원이 아랫사람의 보고서를 볼 때 요약, 결론, 소개, 내용, 부록의 순으로 본다고 한다. 요약은 본문의 내용을 2~3장으로 압축한다. 이때 권고사항을 반드시 포함하여 읽는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알 수 있도록 한다.
  •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보고자의 의무가 끝난 것은 아니다. 보고서의 내용에 관해 상급자로부터의 질문에 대비하여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할 자료를 정리하여 갖추고 있어야 한다
  • IBM사의 보고서 작성요령
    1. 제목의 문장(제목문)을 간결하고 직선적으로 한다.

    2. 상대의 이익을 제시한다. 이 보고를 읽게 됨으로써 어떤 이익이 있는지를 밝힌다.
    3. 읽는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여 납득시킨다.
    4. 보고서를 읽는 사람에게 행동 의욕을 고취시킨다.
    5. 필요한 행동을 기술한다.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보고서는 죽은 보고서이다.
  • 논문 작성자가 적어도 6~7회, 관계 전문가가 2회 이상 교정을 해야 하며, 매 번의 점검이 끝나면 충분한 냉각기간을 두고 다시 검토해야 한다. 적어도 2개월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두고 퇴고를 해야 자기의 실수를 발견할 수 있다.
  • 본문 내용 가운데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두 세 개 정도의 핵심단어를 검게 ‘bold'로 처리하여 읽는 사람의 눈에 금방 들어가게 하는 것이 좋다.
  • 자기소개서를 쓸때 주의할 사항
    1. 솔직하게 적어야 한다.

    2. 간결하고 명료해야 한다.
    3. 내용이 서로 연관을 가지고 어울려야 한다.
    4. 문단 단위로 소주제를 나누어야 한다.
    5. 교정을 해야 한다.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임재춘
출판 : 마이넌 20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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