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9 23:36


반 에덴이 쓴 동화 이야기를 자주 예화로 들어요. 아버지와 아들이 길섶에 있는 버섯을 가리키며 ‘이게 독버섯이다’라고 말해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독버섯이 충격을 받아 쓰러지죠. 옆에 있던 친구 버섯이 위로하는 말을 들어보세요. ‘그건 사람들이 하는 말일 뿐이야. 식탁에 오를 수 없다, 먹을 수 없다는 자기들의 논리일 뿐인데 왜 우리가 그 논리를 받아들여야하는 거지?’ 우리 자신이 갖는 인간적 이유, 존재의 의미를 가져야죠. 신자유주의적 가치와 질서에 포획당한 환경에서 투철한 자기 이유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성공회대 석좌교수 신영복 편)’ 중에서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국내도서
저자 : 김제동
출판 : 위즈덤경향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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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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