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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타키나발루

by 시선과느낌 201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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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행기 타구 야자나무 보러 가겠습니다.


이 곳은 코타키나발루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해 있고, 열대의 풍요로운 자연에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춘 휴양 도시로  과거 영국령이었어서 그런지 영어가 잘 통합니다. 이궁... 휴식이 그리울 땐 이곳 생각이 간절합니다.

따듯한 햇살과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는 수영장. 태양아래 썬텐과 시원한 음료마시며 책 읽고, 썬글라스 아래로 비키니 차림의 예쁜 아가씨들도 좀 보고...

놀러갔다 돌아오면 숙소는 깨끗하게 치워져 있고 아침은 매일 맛난걸루만 주고 이국적인 도시와 상품들로 눈이 즐거워지고 이때만큼 잘 쉬었던 적도 없는거 같습니다.


열대기후의 전형적인 하늘이죠? 하란 하늘에 높이 솟아있는 구름이 참 멋집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이런 하늘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멋집니다. --)



호텔 욕실에 이상한 물건이 벽에 붙어 있더라고요? 뭔가 가만히 보니 간이 빨래 줄이더군요. 왼쪽 물건 중앙에 꼭지가 있는데 그걸 잡아당기면 줄이 나오게 되고, 건너 벽(오른쪽 사진)에 붙어 있는 물건까지 가서 중앙 홈에 꼭지를 끼면 완성되는 간이 빨래줄 되겠습니다. 집에도 하나 설치해야겠다 생각되어 사진 찍어 왔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도시 구경도 하고 간식거리도 사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서 후진국이라 멋진 물건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거리, 제품, 시장, 돌아다니는 차들 이 모든 것이 처음 보는 디자인들이라 나름 눈이 즐거웠습니다.

간식거리중 제가 좋아하는 맥주와 스낵입니다.
맥주 팩퀴지가 처음보는 디자인이죠? 파리나 스위스에선 익히 봐왔던 맥주브랜드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곳에선 아는 브랜드가 안보이더군요. 우리나라 맥주보다 맛이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나라 맥주도 맛있죠? 맛있지만....

 

어느 주류회사라도 상관없으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맥주 하나 만들어주셨음 합니다!!!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독일맥주고 풍부한 거품과 좀 무거우며 깊은 맛!
아... 지금이라도 마트로 달려가고 싶습니다.(대형마트에만 있더군요.)

 

둔켈이 아닌 맥주로 간단하게 마신 다음날 술라만 해의 삼각주로 이동했습니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고 우리 스케줄이 다른 팀과 달라서 그랬는지 맨투맨으로 가이드 해주시더군요. (가이드 분은 귀찮았겠지만 우린...)

앞서가는 남자분이 가이드 되시겠습니다. 맹글로브 강을 따라 자리 잡은 이곳에선 바틱페인팅, 꽃게 잡이, 그물 침대에서의 낮잠, 해수욕 등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와 집사람의 작품입니다.


해변을 갔으니 이런 짓도 해야죠?


그물 침대입니다. 나름 편하더군요. 등에 닿는 부분도 그물이라 바람도 통해서 땀도 안차고요. (시골에 땅 장만하면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오른쪽 사진은 이곳에 살고 있는 순박한 남매와 집사람입니다. 경쟁적인 욕심을 덜 먹은 후진국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순박함을 유지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의 호텔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일몰, 야자나무 그림이 되지요?


저녁 식사를 하고 야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시간별로 시내로 이동하는 호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관광객이 많이 없는 관개로 고립간과 스산함이 느껴지더군요. 마음속으로“이 사람들은 순박해 이곳 사람들은 순박해”하며 스스로 저에게 용기를 주며 다녔습니다. (집사람 사진을 보니 저만 그런거 같군요.)



다음날 오전 싸우나 시설을 이용하려고 내려가는 길에 보게 된 사람들입니다. 결혼식이 있었나봐요.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루니 부유한 결혼식이였나 봅니다.


축하연주가입니다. 악기가 하나뿐이더라고요? 하지만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튠 무스타파 빌딩(Tun Mustapha Building)에서.
포토존이라더군요. 건전지 같이 생간 빌딩 앞에서 사진 한컷... 별루에요. “나 요기 왔었다” 정도 박에


이곳 사원(사원 이름의 기억이...) 입구도 포토존이군요. 이 곳의 포토존은 요기만아 아니었습니다.


가이드 분이 사원 구경할 시간을 주시기에 기도드리는 조용한 사원에서 조용히 모델놀이 했습니다.


다음은 불교사원 보타사입니다. 저 작은 동상을 쓰담아주면 자식을 잘 난다는 말에...
어느 나라를 가건 이런 곳이 함상 있네요. 자식이란 부모에게 가장 귀하기에 그 사랑이 이런 얘기들을 만드나 봅니다.
사찰 훼손을 한 나쁜 사람들이니 벌로 눈을 가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설턴 포인트(Jesselton Ponit) 사진은 선착장에서의 모델놀이 모습입니다. 특별한거라곤 없는 그냥 바다를 볼 수 있는 선착이었습니다.

코티키나발루

느긋하고 가볍고 따듯하게 쉴 수 있는 착한 나라(가벼운 이유는 저렴하므로)한국인 가이드 분들이 안내를 해주시는데 이 나라를 닮아가는지 전부 착하더라고요. 쉬고 싶죠?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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