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2011.10.27 16:11

오늘은 물놀이 하는 날. 스노클링 하러 가겠습니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09시에 가이드 레오를 만났습니다. 팀 들이 다 모이면 필리핀 대중교통인 ‘지프니’를 타고 
배 타러 부두까지 갈 것입니다.
 


부두 앞에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던 배입니다.
저 배를 타고 약 15분가량 바다로 나가서 올랑고섬 에서 스노클링을 할 예정입니다.

가이드 레오가 담당했던 팀은 우리까지 3팀이었는데, 다른 가이드 팀과 동행했습니다. 관광객들만 총 15명 정도였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온통 파랗네요. 빨리 풍덩하고 싶습니다.ㅋㅋ


 


배를 올랑고섬 근처에 세우고 가이드 레오의 설명에 따라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로는 스노클(물안경과 공기유입 호수), 구명조끼, 오리발이 있습니다.

이 3가지는 모두 배에서 대여를 해줍니다.

하지만 저희는 스노클 장비를 개인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물안경 습기방지제도 준비했었습니다.

습기방지제가 없으면 침(입속의 침)을 발라야 하거든요.

오리발은 속도에 도움이 되긴 하는데 무거워서 움직임을 둔하게 관계로 착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다 속에 들어왔습니다. 열대어들이 무척 많네요. 어항에서만 보던 물고기가 지천으로 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가면 가이드 분이 빵 덩어리를 나눠줍니다. 그 빵은 열대어들을 꼬시기 위한

먹이입니다. 물속에서 빵을 잘게 잘라 뿌려두면 열대어들이 다가옵니다. 이때 사진을 찰칵!찰칵!


 


바다 속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겠죠? 위의 사진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한 방수 카메라 팩입니다.

이거 아니었으면 여행사진의 양이 절반으로 줄었을 거예요.


 


1. 집사람입니다. 임신한 몸으로 잘 노네요.^^

2. 구명조끼로 바다에 떠 있는 기분은 무척 좋습니다.


 


그 바다에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아쉽지만 스노클링은 30분 정도로 끝났습니다.(1시간 정도는 할줄 알았는데...)

이 후에 견지낚시 비슷한 낚시 조금 하다가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물고기는 한 마리도 못 잡았다는...)


 


낚시 후 수상 가옥으로 이동해 해산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로는 새우, 오징어, 소라 여러 종, 물고기, 밥 등이,

음료로는 탄산음료 또는 맥주, 야자수가 나왔습니다. 음식들을 미리 준비해 좀 식었고 깔끔한 음식 차림은 아니었지만

먹을 만은 했습니다. 아마도 현지에서 잡은 싱싱한 식재료 덕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점심 식사 중간에 흥겨운 연주를 들려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팁을 주시면 흥겨움은 더해집니다.^^



식사 후 수상가옥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흔들리는 배에 현지 분들의 도움으로 오릅니다.


 


배에 올라 물속을 구경하는데 처음엔 해초인가 했던 것들이 온통 물고기인 것에 놀랍니다.

꼭 양식장에 온거 같습니다. 식당이 있는 곳이라 물고기 들이 모여든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동중인 배에서 한컷!

투명한 바닷물이 기분을 하얗고 투명하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1. 점심 식사가 좀 모자랐는지 준비해온 빵을 집사람이 먹고 있네요. 임산부니 많이 먹어야죠.^^

2. 점심 식사를 했던 수상가옥입니다.

3. 아쿠아 슈즈. 몇년 전에 구입한 것인데 물놀이 가시려면 미리 준비하세요. 여름 지나면 물건이 없을 수 있거든요.

   같이 왔던 커플도 아쿠아 슈즈 재고가 없어 구입을 못했다더라고요.


 


숙소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시내로 나가려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또 쇼핑몰 갈거에요.

위의 명함은 택시아저씨가 준 명함입니다. 어디 투어나 쇼핑몰등 갈 곳이 있으면 전화 달랍니다.

온종일 이용도 가능하다네요. 물론 그에 상응하는 택시비를 지불해야만 하죠. 쇼핑 다 끝나면 전화 달라고 하셨는데

서로 시간 맞추고 하는게 귀찮아서 다른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쇼핑몰은 SM. 티셔츠와 집사람 가방, 기념품 몇 가지를 구입 후 지하에 있는 골든 까우리란 식당을 

찾았습니다. 골든 까우리(Golden Cowrie)란 금조개란 의미입니다.

1. 골든 까우리의 실내입니다.

2. 주문을 하면 이렇게 테이블 세팅이 되네요. 앞접시 용도로 주는 야자수 잎 같은 것을 주시네요. 특이하죠?


 


1. 밥이 나왔습니다. 향신료와 양념이 조금 된 밥입니다. 필리핀은 향신료를 많이 쓰지 않는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2. 깔라만시와 간장 같은 것이 나왔어요. 어떻게 먹는지 몰라 그냥 깔라만시를 짜서 간장 같은 액체에 석었습니다.

   맛 괜찮았어요.^^; 왼쪽의 열매가 깔라만시인데요. 필리핀 요리에 많이 쓰이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함유량이 레몬의 수십배 이상이라고 하네요. 감기에도 효과가 좋답니다. 액으로 판매하는 거 같던데 

   구입할걸 그랬어요. 


 


1. 포크밸리라는 돼지고기 요리입니다. 기름이 많아 좀 느끼했지만 맛은 좋았어요.

2. 오징어 튀김입니다. ‘레쏠트’라고 소금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지만 역시나 조금 짜네요.

   이 나라 식성이니 어쩔 수 없군요.


 


1. 시즐링 감바스라는 새우에 계란을 넣어 볶은 음식입니다.

2. 오늘 골든 까우리에서 주문한 것은 밥, 포크밸리, 오징어튀김, 시즐링 감바스, 그린망고주스였습니다.

   생소한 음식들이었지만 맛은 전반전으로 괜찮았어요. 약간 짠 것만 빼고요.



생소해서 즐거웠던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숙소(임페리얼 팰리스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이날 돌아오는 택시에는 딜이 좀 오갔습니다. 처음엔 500폐소를 불러 다른 차를 찾아 400폐소에 탑승했습니다.

필리핀은 왜 그런지 한국 사람들에게만 이렇게 딜을 한다고 하네요. 일본이나 중국인에겐 자국인과 같이 요금을

먹인다는데... 왜 그럴까요? 세관신고 때도 문제가 좀 있는거 같던데... 이 나라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인게 있나?

아니면 대한민국대사관이 문제 처리를 잘 못해서 그런가?


해외에서 자국민이 차별을 받는다면 대사관이 나서서 문제 해결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방법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대사관~


이날의 일정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잠깐 자고 다시 시작하죠.





 


다음날 오전 풀장의 물속입니다.ㅋㅋㅋ

아침을 뷔페로 먹고 커피한잔 한 후 수경, 사진기, 책, 음료, 옷가지 등을 챙겨 풀장으로 나왔습니다.

풀장 옆에서 타울을 2장씩 빌린 후 비치체어에 세팅하고 지금 물속에서 놀고 있는 중입니다.

부럽죠? 그러실 겁니다. ㅋㅋㅋ

나중에 아이 좀 크면 잠수놀이 하게 다시 와야겠어요.


 


1. 풀장에 있는 파라솔과 비치체어입니다. 집에도 하나씩 있으면 좋겠네요.(둘 곳도 없지만...)

2. 풀장에서 늘어진 발이 한가로워 보이죠? 저희는 한가로운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투어를 한가지(스노클링)만 

   했습니다. 집사람이 임신중인 이유도 있지만요.

3. 책을 읽고 있는 집사람입니다.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원래는 스페니쉬 음식을 먹을까 했는데 이날은 쉬는 날이어서 한식당을 찾았습니다.

.

.

.

그냥 뷔페 갈걸 그랬어요. 메뉴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낙지볶음, 뚝배기 불고기였습니다.

맛이 없다기 보다 너무나 익숙한 음식들이기에 비추입니다.


저희는 수영장에서 식당으로 바로 왔는데요. 수영복이나 젓은 차림의 복장은 출입이 안 됩니다.

풀장 옆에 있는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준비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타올을 반납한 후 식당으로 왔습니다.

짐을 들고 다니기에 번거롭다면 타올 반납장소에 있는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심이 좋습니다.


 


식사 후 이번엔 좀더 멀리 해변으로 나와 봤습니다. 풀장을 지나 좀더 걸으면 해변이 보이게 됩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


 


바다를 보니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숙소로 들어가 장비를 챙겨왔습니다.

장비는 바다 앞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해변 근처라 그런지 물은 좀 뿌연 편이고 해초 등이 좀 떠다니더라고요. 그래도 놀기엔 나쁘지 않았다는 ^^


 


다시 비치체어에서 책 좀 읽다가 유수풀로 이동했습니다. 몇 가지 스피드한 놀이기구가 있는걸 집사람이 타고 싶어 했는데
임산부는 이용이 안 된다 해서 유수풀에서만 놀았습니다.
제가 임산부라 놀이기구는 위험하다 했는데, 집사람은 꼭 타겠다고 떼를 썼습니다.
임산부는 이용 금지라니 다행입니다.

뷔페에서 저녁 먹고 풀장에서 다시 놀다가 숙소에 들어가 내일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짐 정리하고,
오늘은 한가한 시간으로 가득했네요.
한가한 시간이 오늘까지라니 무지 슬퍼집니다.ㅠㅠ

그래도 고국으로 돌아가야겠죠? 한가한 시간 만들어 다시 꼭 와야겠어요.
그때는 우리 아이랑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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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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