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0^2013.03.23 00:26

며칠 전부터 아빠라는 말을 하더니,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발음도 어떤 말보다 정확히요.


아들이 의미까지 알고 하는 소리는 아니겠지만 언젠가 그 ‘아빠’란 소리를 저와 짝지어 생각하게 되고, 거기서 의미를 찾게 되겠죠.


소리란 처음부터 의미를 가지고 태어나진 않습니다. 우연히 태어나 헤매이다가 짝을 만나면 의미를 가지는 것이죠. 소리의 해석은 발신지가 아닌 수신지에서 정해진다고 합니다. 수신지에서 정해지는 그 의미가 값지면 값질수록 그 소리는 진한 기쁨을 남기고, 그 ‘기쁨을 나누는 것’으로 ‘소리의 의미’가 전해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약속이란 기쁨에서 만들어졌나 봅니다.


아빠란 소리가 뭘 의미하는지는 알았지만, 그 소리가 가지고 있는 기쁨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아빠’란 소리에 기쁨을 담아 오래도록 들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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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약속이란 기쁨에서 만들어 졌다.... 참으로 마음에 와 닿으네여...
    기쁨의 소리로 항상 기쁜 날 되셔여~~^^

    아드님이 너무 귀여워여~~^^

    2013.03.23 0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이 마음에 드셨나요?

      블로그를 만들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제가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일 겁입니다.
      글 쓰는 것이 즐겁다는 걸 블로그 하기 전엔 몰랐거든요.
      몇 년간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보니 글 쓰는 것이 조금이나마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글 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면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 거에요.
      음... 아무튼, 지금까지 글 쓰는 것은 즐겁다는 얘기였습니다~^^

      아! 아들에 대한 칭찬 감사합니다.

      2013.03.23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 글을 쓴다는건 마음을 생각을 글로 남겨 표현한다는건
      함께 나눌수 있는 기쁨이고 나 자신을 위한 행복인 듯 합니다.
      저로서는 티스토를 함으로해서 함께 나눌수 있는 이웃이 많아진다는 것이 새로운 출발이고 신나는 일상이 되었네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

      2013.03.25 08:5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