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요츠바랑!

by 시선과느낌 2012. 10. 22.
반응형

‘뭘 해도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부모에게 어린 자식이란 언제나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 존재일 겁니다.

 

삼자로선 아무 일도 아닐 아이의 행동이 부모의 눈엔 무척이나 기쁘고 대단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를 둔 엄마들에 섞여 있는 삼자 여성은 대화에서 소외되기 쉽죠. 엄마들은 대단한 대화를 하는데, 삼자의 여성에겐 별것 아닌 대화로들리거든요.

 

어느 날 집사람이 보는 ‘요츠바랑!’이란 만화책을 보게 됐습니다. ‘요츠바랑!’은 5살 정도의 꼬마가 주인공인 얘기로, 어른들이 만든 세상을 순수하고 엉뚱하게, 놀이터와 같이 받아들이는 귀엽고 밝은 만화책입니다.

 

이 책의 즐거움은 고정된 세상에 대한 이해를 ‘요츠바’를 통해, 순수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주는 것에 있는 거 같습니다. ‘요츠바’의 순수하지만 엉뚱한 세상에 대한 이해를 “틀렸다.”라고만 하지 않고, ‘요츠바’의 세상에 어른들이 들어가, 손잡아주고 바로 잡아주는 현명한 가르침도 인상 깊습니다.

 

‘요츠바’의 귀여운 행동과 얼굴에서 미래 제 아이의 놀이를 미리 보는 것만 같아 즐겁고, 이 다음에 “내 아이랑 이렇게 놀아야지”란 생각도 하게 만듭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님께 ‘요츠바랑!’을 추천합니다. 삼자의 여성분께도 추천합니다. ‘요츠바’의 얘기엔 흥미 없어 하지 않을 거예요.

 

요츠바랑! 11
국내도서>만화
저자 : 아즈마 키요히코(Kiyohiko Azuma)
출판 : 대원씨아이(만화/잡지) 2012.01.30
상세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