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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3

첫돌 답례품 (지산이네 집 / 아이 사진집) 첫 돌을 맞는 아들의 돌 답례품으로 사진집과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지인이 집사람에게 선물한 사진집 (윤미네 집)을 보고 “우리도 이런 사진집 만들어 볼까?”라고 집사람과 얘기 했었습니다. 블로그에 아들에 대한 사진과 글들이 하나둘 쌓이며 사진집에 대한 재료는 충분한 상태였습니다. 오랜만에 충무로에 나가 종이, 필름, 인쇄, 박, 제단과 제본을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예상외의 변수로 시간과 제작 비용이 조금 오버 되기도 했고, 다양한 공정단계로 충무로에 들리는 횟수도 늘었습니다. 편집한 데이타만 총괄 제작해주는 인쇄소에 넘기면 간단했지만, 제작 비용을 줄이려는 생각과 공정 단계를 직접 접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단계를 직접하게 됐습니다. 많은 것을 직접 제작하다 보니 늦은 새벽까지 작업하는 날이.. 2013. 2. 18.
첫돌(54주) 어느새 아들이 태어난지 1년이 지났습니다. 1년 전에 태어난 아들은 오래전부터 곁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왠지 느낌이 그렇습니다. 얼마 전부터 조금씩 걷기 시작한 아들은 새로운 자신의 능력이 마음에 드나 봅니다. 신이 난 것을 입으로 다양한 소리를 표현하고 다닙니다. 넘어지며 다시 일어나 걷기를 반복합니다.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길어질수록 즐거움이 커지는 거 같아 보입니다. 양가 친지분들을 모시고 돌잔치를 열었습니다. 손수 만든 음식으로 대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감당 안 되는 부분이 많아 집 근처의 식당을 잡고. 돌상은 대여점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저는 돌 답례품 만드는 데 집중하느라 대부분을 집사람이 준비했습니다. 간소한 가족모임 형태의 돌잔치를 원했고 .. 2013. 2. 16.
처가집으로(육아일기 41주) 아들은 처음 맞는 겨울에 적응하기 위해 가끔 감기에 걸리곤 합니다. 다행히 추운 겨울 공기에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절 기쁘게 만드는 웃음은 계절과 상관없이 여전합니다. 장인어른 칠순 생신으로 처가에 왔습니다. 모든 형제가 모일 텐데 우리 식구는 시골의 한가한 시간을 가지려고 며칠 일찍 도착했습니다. 처가는 강원도 시골인데, 집 밖을 나가면 저 멀리 보이는 대관령과, 대관령과 저 사이에 펼쳐진 막힘 없는 공간이 좋습니다. 이런 곳에 일주일 정도 있다가 서울로 돌아오면 공간 없는 답답함이 아쉬움을 생겨나게 합니다. 때는 벼가 들어가고 보리가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보리가 올라오는 것은 처음 보는데 듬성듬성 자란 잔디 같습니다. 열을 지어 자란 벼와 비교해 자유롭게 자라는 보리는 어쩐지 키우기 쉽게 느껴집니.. 201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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