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2014.12.06 01:35


행선지의 경로가 단골 주유소를 거치지 않는 바람에 의도치 않던 곳(잠실)에서 주유하게 됐다. 

아무튼, 주유소를 들어가며 여긴 기름값이 얼마나 하나 했는데 뭔가 이상타 보통 제일 위에 있는 가격이 휘발유 가격인데 내가 알고 있는 요즘 시세와 차이가 크다. 주유하기 위해 주차를 하고 가격표를 다시 보는데 가격이 당황스럽다. 이곳의 디젤 가격은 우리 동네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다. 디젤이 휘발유보다 200~300원 저렴한 편인데 말이다.


난 주유하면 5만 원어치를 하는 편인데 가격의 당황스러움에 2만 원만 주유했다. 2만 원만 주유해 달라 하니 주유하시는 분의 ‘알겠습니다.’ 란 대답 중간에 잠깐 덜컹거리는 뭔가가 느껴진다. 아마도 이 동네에선 2만 원어치를 주유하는 사람이 없어서 일거란 짐작이다. 나도 2만 원어치는 잘 안 한다.


가성비라고 하나? 가격 대비 성능을 말하는 (단어를 축약해 말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사는 동네의 땅값이나 집값이 평균을 웃돈다면 나는 가성비 떨어지는 환경에서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거라 생각된다. 저 비싼 가격의 휘발유가 다른 곳의 휘발유보다 더 먼 거리까지 차를 보낼 수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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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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