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추장1 가래떡 해마다 때가 되면 만드는 음식이 있다. 6월이면 매실청, 매실주. 가을엔 가래떡. 겨울엔 김치만두. 매실청, 매실주, 김치만두 만들기는 아이가 생기면서 한두 해 거른 거 같지만, 가래떡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지라 매년 하고 있다. 가을이면 장인어른께서 직접 지으신 쌀을 보내주신다. 쌀 소비가 많지 않은 우리 집은 그 쌀이 항상 남았었다. 그래서 만들게 된 가래떡을 입 하나 늘었다고 쌀이 모자라게 된 올해도 하게 됐다. 추운 겨울 냉동실에 먹기 좋게 잘라 놓은 가래떡이 없으면 서운하고 아쉽다. 올해 가래떡에 쓰일 쌀은 한 말(8kg)이다. 매해 맡기는 떡집에 가져가니 이틀 후에 된다고 한다. 인건비는 2만원. 가래떡을 찾아왔다. 이 상자가 쌀 한 말로 만든 떡이 들어가는 상자다. (42×28×16cm) .. 2013. 11.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