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추억1 크리스마스트리 가뜩이나 집도 좁은데 나 만한(조금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장만했다. 설명서를 보며 ‘트리’의 나무를 조립하고, 불 들어오는 전구를 ‘트리’에 두르고 오너먼트를 다는 동안, 아들은 식탁 의자에서 “어~? 어~?” 하며 자신만의 감탄과 의문이 섞인 언어를 구사한다. ‘트리’ 조립을 마무리하고 작년에 사용했던 ‘트리 장식’들도 동원해 트리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봤다. 아들은 자기보다 훨씬 큰 무언가에 처음 보는 것들이 주렁주렁 달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신기한가 보다. 장식들을 손 닿는 데까지 하나하나 만져보다 불이 들어오는 전구를 ‘쪽~쪽~’ 빨아보기도 한다. 빛나는 맛을 느껴보고 싶었나 보다. 큰 물건이 들어오면 집이 더 좁아질 거라며 ‘큰 트리’의 구매를 반대했었는데, 집사람의 “아이의 정서발달.. 2013. 1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