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직 1달은 남았는데 벌써 선물을 받았네요.
아는(저도 아는) 언니랑 간송미술관 갔다가 책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서 언니가 필(feel) 받아 선물하겠다고 했었다네요. 그 언니는 그냥 기분으로 말했다해도 실천으로 잘 옮기시는 분이거든요.
책을 네권이나 선물 받으니 부자가 된거 같아요.
선물 받은 책들입니다.
요즘 제가 읽는 책들과는 분위기가 다른, 차가운 머리가 아닌 따듯한 가슴으로 읽는 책들이네요.
1.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언니가 추천했다는 책입니다. 꼭 봐야겠어요.
2. 간송 전형필 : 간송미술관을 만드신 분의 책이라네요.
3. 어린 왕자 : 이 책으로 차가워지고 있는 가슴을 덥여봐야겠습니다.
4. 윤미네 집(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 아빠가 딸의 성장 과정(출생~결혼)을 사진집으로 담은 책입니다.
사진 설명글 같은 건 없고, 그냥 눈으로 사진을 해석해야합니다. 다른 사람의 성장과정을 한권의 책으로 볼수 있다니... 참 특별한 책입니다. 저도 아이 태어나면 만들어 보려고요.
갑자기 “내가 책선물 받아본 적이 언제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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