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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르세 미술관(2/3)

by 시선과느낌 201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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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을 계속 돌고 있는 중입니다.(3분의 2를 돌기 시작한겁니다.^^)


제목 : 생각하는 사람Ⅱ
아니 생각보단 고뇌하는 거 같이 보이는 군요. 걱정이 있나보네요.(아니면 현기증?)
오른쪽 그림은 원조 “생각하는 사람”이고요.


오~~~ 초상화 보다 멋진데요? 능력만 된다면 가족사진보단 가족 초상화, 초상화 보단 조각상이 좋겠는데요? 좀 과한가? 아니 많이 과한가요?
조각상은 어느 누구를 기리는 의미가 좀 있으니 과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상징적이랄까?) 또한 왠지 그림보단 “영원한 시간”을 갔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목 : 철야한 아저씨
피곤함에 곤히 자고 있네요. 뭘 하셨을까요? 어제 밤에?


그림을 복제하고 있네요? 미술관에 허가를 받아 그리는 거 같군요. 이런 분 몇 분 보이시더라고요. 시간만 많았다면 그림 그리는 거 구경했으면 했는데... 그림 그리는걸 뒤에서 보면 싫어하시겠죠? 저도 제가 작업시 뒤에서 지켜보는 싫어하거든요. 편하게 작업할 수가 없어요.


제목 : 피리 부는 소년
외국 여행 가실 때 트레킹화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휴양이 아닌 도보로 많은 이동이 있는 여행시요.(피곤함이 덜 하지요.)


음... 음... 이 그림은...


제목 : 괴로워 울고 있는 사슴
이 그림 어두웠습니다. 빛이 없는 숲에서 뭔가의 괴로움에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사슴들(전 그렇게 느꼈어요.) 집에는 걸어두고 싶지 않은 그림이네요.(뭐... 주신다면 괴로워보여도 걸어두겠습니다.)

 

제목 : 이삭줍기(말레)
너무나 유명한 그림이죠. 이런 그림을 볼수 있다니 운이 좋네요. 유명한 작품들은 해외 전시가 많아서 못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제목 : 만종(말레)
멀리서 들려오는 교회의 종소리를 듣고 기도하는 부부의 그림인데 기도하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누구죠? 나폴레옹 인가요? 이러한 그림이면 대부분 나폴레옹이지요.


작품을 설명하는 글이 있네요. 그림마다 다 있는 건 아닙니다.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형 시계인데 과거 철도역의 잔상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근데 이런 대형시계 어디서 본거 같지 않아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전쟁에서 죽은 아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시계공이 시간을 되돌리고 푼 마음에 만들었던 시계 기억나세요? 초반에 나옵니다. 오르세 미술관의 대형 시계가 영화의 그 시계이지 않은가 했는데... 아니더군요.

아래 사진 중 왼쪽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포스터고 오른쪽은 영화 장면 중 시계공이 시계를 보여주며 “거꾸로 가는 시계를 만든 이유”를 말하는 장면입니다.

 

 

음... 유리벽 때문에 자세하게 보진 못했지만 귀한 것들만 모은 거 같네요.(이곳에 있는 것들 중 귀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파손되기 쉽고 이동되기 쉬운 것들인 거 같네요. 하지만 매우 유명한 작품들은 아닌 거 같습니다.(잘 모르지만요.^^)



목욕하는 건가? 손에 든 게 때 타울 인가요?


이곳에서 처음 본 나뭇조각 작품입니다. 눈동자가 없으니 좀 무섭~~~습니다. 어떤 시대엔 조각상에 눈동자를 만들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영혼이 든다해서 그랬나? 오래전 들은 거라 생각이 잘...


동물 조각도 처음 보게 되네요.(이곳에서요) 두툼한 다리와 발이 완전 귀엽죠? 한번 올라타 봤으면 좋겠어요.


앞모습도 완전 귀엽죠? 이 작품 작은 카피본 없을까요? 하나만 주세요. 갖고 싶습니다. 예전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버전 광고 생각나세요? 어미곰과 아기 곰이 나와서 콜라마시면서 노는 광고요. 모르신다고요? 그럼... 태어나기 전이던가 아기 때 나온 광고인가 보네요. 아무튼 그 코카콜라 TV 광고에 나오는 곰 같이 귀엽습니다.


글자가 메트로라고 표기 돼있네요? 지하철 입구를 위한 작품인가? 글씨체로만 봤을 땐 이곳 지하철엔 드라큘라나 박쥐가 나올 거 같습니다.


이 화려한 그림은 뭐죠? 꽃미남 기사님이네요. 번쩍이는 은색 갑옷과 꽃이 있는 들판과 미녀들 완전 부러워~


예수 그리스도와 12제자


어떤 장면인지 아시겠죠? 마리아와 아기예수를 동방박사들이 만나는 장면인데 수를 놓아서 작업했습니다. 사진이 형편없어서 좋은지 모르겠다고요? 사진으로 보니 저도 그러네요.


가까이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매우 디테일하죠? 머리 주위에 있는 게 그 말로만 듣던 오로라인가봐요.

아기예수님 참 귀엽죠? 예수님이라도 아기였을 땐 아기다운 행동을 하셨네요. 동방박사들을 경계하는 눈으로 엄마 품을 안 떠나려고 하는 듯한 손과 어깨. 눈은 동방박사를 향해 있지만 몸은 엄마를 향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든 엄마 품은 좋습니다.)



구애하는 장면인지 바람피우다 걸려 잘못을 비는 장면인지... 설마 두번째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진 않았겠다 생각되네요. 과장적인 그림자와 명암이 멋집니다. 그림자는 이미 남자로부터 떠나있는 상태이네요. 여자도 곳 떠났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그~잘 좀하지~


제목 : 이얏~!(날개달린 기사님)


제목 : 마나님
이런 화폭에 내 모습을 담게 된다면 자랑스러울 거 같습니다. 그림엔 사진으론 표현 못할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어릴 땐 저도 그림 잘 그렸는데(혼자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주변에서도 그랬어요. 중학생 땐 학년 대표로 포스터도 그렸고요. 제 자랑입니다.) 가끔 “배우고 싶다”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 밤의 카페테라스
- 해바라기
- 별이 빛나는 밤
제가 좋아하는 반 고흐의 작품입니다. 밤의 카페테라스”는 집에도 있습니다.(퍼즐로요.)



“무도회”


“그네”


“책 읽는 여인”
위의 그림 3개 모두 “르느와르”의 그림이네요.

음... 르느와르의 그림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제 눈으론 판단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말하면 잘 그린 거 같지도 않고요. 언젠가 르느와르에 대한 영화를 본적 있는데 사실적인 것에 중점을 둔 그 시대의 사람들에겐 평이 좋지 못했나 봐요. 제 눈도 기교나 사실적인 것에만 중점을 두고 있나봅니다.(가까이서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이 그림의 제목은? 문제입니다. 맞춰보세요. 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단체로 왔네요. 아이들이 관심은 작품들이 아닌 거 같습니다. 다들 다른 곳을 보고 있네요. 저도 그랬지만 이만한 나이 때는 관심거리가 두 가지 박에 없죠. “친구와 노는 거랑 맛있는 먹거리”

아니라고요? 다른 관심사도 있었다고요? 에이~~~ 아닐걸요? 아닌 거 같다면 친구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수다 떠는 상상해보세요. 내 옆에 언제나 있었던 잔잔한 기쁨이 느껴질거에요. 그렇죠? 그러면 어릴 때 다른 관심사는 없었던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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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마실 계절이 얼마 안 남았네요.


맥주 마시고 싶습니다. 친구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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