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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리의 비 오는 거리(1/2)

by 시선과느낌 201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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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에펠탑을 관광하고 늦게 들어와 피곤한 아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와있더군요. 여행 중 비는 별루지만 공기가 촉촉해지고 나름 분위기도 있어 괜찮았습니다.

여행가시면 비상약 챙기시자나요. 진통제, 아스피린, 대일밴드, 소화제, 배탈약 등. 저희는 많은 이동이 있을걸 생각해서 근육이완제(근육통 완화제)랑 피로회복제, 비타민도 챙겨갔었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이 없으신 분들은 아침에 일어나시면 다리가 무거워지고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근육이완제 추천합니다.


오늘 갈 곳은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숙소에서 지하철 타고 퐁 마리(Point Marie)역까지 가서 “마리 다리”를 건너 “루미섬”으로, 다시 “생 루이 다리”를 건너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비가 많이는 내리지 않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이게 “마리”인지 “생 루이”다리인지 생각이 안 나네요.


차와 표지판만 없다면 중세 어느 곳일 거 같습니다.


길 곳곳에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유혹합니다.(물가 차이가 워낙 나서 선뜻 구매하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맛난 아이스크림은 지나칠 수 없죠. 이곳엔 아이스크림까지 전통이 있더군요.


눈을 즐겁게 하는 장신구와 신기한 소품들 그리고 “초콜릿” 스위스에서도 그랬지만 파리에서도 유난히 초콜릿이 많이 보이더군요. 초콜릿 제품에 자신있나보죠? 샵에서 선물할 기념품 몇 가지 사고 GO~ GOGO~



가면 쓰고 화보촬영 한번 하고요.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거진 다 온거 같습니다.


뚜둥~ 두둥~~~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왠지 어둠이 감돕니다. 어떻게 보아도 밝은 이미지로 보기 힘든 건축물입니다.


오... 왠지 저 입구로 들어가면 다신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무섭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은 1163년 모리스(Maurice)라는 파리 주교가 첫 주춧돌을 놓은지 100여 년에 걸쳐 지어진 프랑스 최초의 고딕 성당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프랑스의 역사를 다 봤다 할 수 있겠네요.
이 성당은 완공 이래로 수리와 개조를 계속했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도 곳곳이 공사 중인 모습 이였습니다.(“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데도 관광객이 많아서 줄서 있는 모습들입니다. (왼쪽)

성당 주변입니다. (오른쪽)

제가 무서워했던 정문으론 못 들어갔습니다. (나오는 문인가?)



성당의 관람 동선은 이런 계단을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동선입니다. 층의 중간중간 관람거리가 있으니 쉬엄쉬엄 오르세요. 계단이 386개나 됩니다.


실외로 나왔습니다. 무서운 부엉이가 시내를 보고 있네요. (왜 이렇게들 무섭게 만들었는지...)

 

 

 

악마도 있네요. 악마 맞겠죠? 천사는 아니겠고, 뿔 달리고 날개 달렸으니 악마 인거 같습니다.
이 시대의 성당은 권위를 세우기 위해 국민들에게 두려움을 심으려 했을까요? 천사가 아닌 악마라니... (베르사이유 궁엔 천사가 많았었는데...)


성당 정상에서 본 성당 앞의 광장입니다. (왼쪽)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이런 철망을 설치해 놨습니다. (오른쪽)

 

뭔가를 잡아먹는 괴물 같은 것도 있네요. 이 것도 악마겠지요? 이공... 무서버라...


이 곳은 노트르담 성당의 종이 들어있는 방입니다.


콰지모도가 목숨으로 지켜낸 노트르담 성당의 종, 종의 무게는 13톤입니다. 기념사진 한컷!


내려오면서 모델놀이 한컷! 다음엔 실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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