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음악이 눈 덮인 웅장한 침묵의 들판에 활짝 핀 한 송이 장미와 흡사했던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시대를 생각했다.
언제였는지 기억에 없는 그 시간에 아이폰의 음악이 너무나 익숙해 감정의 동요가 생겨나지 않았던 그때쯤 읽었던 글.
넘쳐날 정도로 많다면 뭐든 소음과 같은 것이 될 수도 있겠구나 했었다. 이제는 고요는 소중하고 값지다. 이 시대엔 그런 것으로 돼버렸다.
반응형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오폴드 기계식 키보드 FC980MBT PD 그레이블루 한글 적축 (0) | 2022.03.21 |
---|---|
애니메이션 추천-2 (0) | 2022.02.05 |
애니메이션 추천-1 (0) | 2022.02.05 |
빅토리녹스의 톱니형 칼 (3) | 2021.06.09 |
‘포카 혼타스’의 주제곡 중에서 (’책은 도끼다’에서 발췌) (0) | 2015.04.10 |
담쟁이 (도종환) (2) | 2015.04.02 |
가이오 국수 (2) | 2015.01.12 |
말하는 건축가 (4) | 2014.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