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2013.04.16 04:11

늦은 퇴근 후 씻고 거실에 있는데, 집사람이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내 싱크대에서 그것을 씻고 있습니다. 뭐하냐고 물으니, 비밀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야식 만들어줄게~”라고 합니다. 웬일로 말도 하기 전에 야식을 만들어주나 싶습니다. “뭘 만드는 걸까?”라는 궁금함 대신 만족감으로 야식을 기다립니다.



야식을 기다렸는데 술이 먼저 나오는군요. 오늘의 야식은 '브런치 감자'였는데, 술과 함께 나오는 관계로 야식의 주인공은 ‘봄베이 사파이어’라는 술이 돼버렸습니다. 야식이 술에 밀려 술안주가 돼버렸습니다.


얼마 만에 집사람한테 술대접을 받나 싶습니다. 공돈이 생겨 기분 좋게 샀다는 이 ‘봄베이 사파이어’는 아이가 생기기 전 한동안 우리 부부의 저녁 시간 수다에 즐거움을 더해줬던 술입니다. 이제 ‘봄베이 사파이어’로 ‘진 토닉’을 만들어 마실 겁니다.



주인공에서 밀려난 '브런치 감자'입니다. 주재료는 감자와 베이컨입니다. 감자 껍질을 벗기지 않고 요리하는데, 껍질이 감자의 맛을 둘로 나누어 좀 더 다양한 맛이 만들어집니다. 나중에 집사람한테 요리법을 알려달라야겠습니다. (레시피도 올려야지~~~)


아들이 좀 더 크면 간식으로도 좋겠습니다.^^



봄베이 사파이어’로 만든 ‘진 토닉’입니다. 향이 특이한 ‘봄베이 사파이어’는 ‘레몬.과 함께하면 상쾌한 맛의 칵테일이 만들어집니다. 참고로 봄베이는 ‘드라이 진’으로 도수가 무려 ‘47도’나 됩니다. 진 중에서도 높은 도수의 술이라는 군요.



갑작스런... 재료(1잔)

봄베이 사파이어 30mL(스트레이트 글라스 한잔), 슬라이스 레몬, 토닉워터 150mL, 얼음


만드는 법

  • 언더락 잔에 얼음을 충분히 담습니다.

  • ‘봄베이 사파이어’ 30mL를 잔에 따릅니다.

  • ‘토닉워터’ 150mL를 잔에 따릅니다.

  • 슬라이스 레몬을 넣은 후 잘  섞습니다.

  • 이제 즐거운 수다와 함께 마십니다.



혹여 ‘토닉워터’를 모르실 분들을 위해 첨부한 사진입니다. 사진의 ‘토닉워터’ 용량은 300mL 입니다. ‘진 토닉’ 2잔을 만들 수 있는 용량입니다.


마지막으로 약간 멋을 부린 ‘봄베이 사파이어’입니다. 색상이 멋지죠?


봄베이 사파이어'는 375mL와 750mL 두 가지 용량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50mL 용량이 3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대형 마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은 1잔 정도, 조금 하신다 싶으신 분들은 2잔 정도가 적당량 같습니다. 처음 마실 땐 약해보여도 도수가 ’47도’나 되는 술인지라, 은근히 취합니다. 맛 있다고 벌컥벌컥 마시면 큰일 납니다.



즐거운 수다에 가볍고 색다른 술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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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선과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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