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는 세상을 정의(定義)하는 것에 관심이 갔던 거 같습니다. 그때는 나 자신이 많이 혼란스러웠겠죠. (그때는 몰랐겠지만)
세상과 삶은 어떤 정의(定義)로 돌아가는지 배우고 싶어 읽었던 책인거 같습니다.
요즘을 두고 '철학의 부재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이 책은 많은 위인들이 남긴 세상과 삶의 정의(定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 슈바이처 박사의 글을 담아봅니다.
슈바이처는, “진리가 승리한다고 확신했던 사람이 지금은 더 이상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는 인간을 믿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는 선을 믿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는 정의를 간절히 추구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는 친절과 평화의 힘을 믿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는 열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인생의 위태로운 순간과 폭풍을 헤치고 안전하게 키를 잡기 위해 그는 보트의 무게를 줄였다. 하지만 그가 내던진 밸러스트(배에 실은 짐이 적을 때 배의 안전을 위해 바닥에 싣는 돌, 모래 등 - 역자 주)는 사실 그의 식량과 물이었다. 이제 그는 파도 위로 가볍게 나아갈 수 있지만 배가 고프고 목이 말랐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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