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요기는 미술가 홍시아씨가 운영하고 있는 Flat 274입니다. 얼마 전 아는 누님이 이곳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누님이 일하시면서 시간 날때 마다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건 알았지만 실제 감상 할 기회는 없었는데, 홍시아씨가 누님에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페이지엔 작품에 대한 얘기는 없어요. 유명인이 될거 같은 누님의 작품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오늘은 미술가 홍시아씨가 운영하는 “Flat 274”를 둘러볼게요.
안쪽에서 본 “Flat 274”의 현관문입니다. “Flat 274”는 2층에 있습니다.
나무로 된 바닥이에요. “Flat 274”의 전체적인 컬러는 바닥의 나무 컬러와 도화지 컬러 두 가지에요. ‘도화지 컬러’라고 하니까 이상한가요? 도화지를 자세히 보면 순백색은 아니에요. 뭔가 그림이나 낙서를 해도 될거같이 조금의 컬러가 있답니다.
홍시아씨가 그린 벽화에요. 저 벽이 홍시아씨의 도화지 안거죠.
도착한 시간이 저녁시간이여서 가자마자 밥을 시켰어요. 전시회도 식후경이라고...
“Flat 274”엔 커피, 차, 술, 간단한 식사가 준비되어 있어요. 솔직히 “Flat 274”는 맛집이라고 하기엔 맞지 않는 거 같아요. 소박, 단출함으로 만들어지는 대화 공간이랄까요?
(그렇다고 음식이 맛 없다는 건 절대 아님^^)
집사람과 제가 먹은 저녁 식사는 “홍식이밥”입니다.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에도 나오곤하는 버터라이스입니다. 금방 지은 밥에 버터랑 간장, 계란을 반찬으론 무말랭이와 미소국. 이 밥이 너무 맛있었던지 다음날 집사람이 이걸 만들어 주더군요.ㅋㅋㅋ
오픈된 주방입니다. 사진에서 여성 한분 보이죠? 홍시아씨의 어머님이신데 저분이 홍식이 밥을 만들어 주신거에요. 홍식이 밥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참고로 “Flat 274”엔 뜨개질로 만들어진 게 곳곳에 보이는데요. 모두 홍시아씨 어머님의 작품이에요. 센스 만점이죠?^^
“Flat 274”엔 작은 전시공간이 있는데요. 칸칸이 모두 다른 분들의 작품이라는군요. 작품 감상도 하고 구입도 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구입 현금으로만 하실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돌아다녀볼게요.
가볍게 산책하듯 들리셔서 대화 나누기 좋은 조용한 장소에요. 내 가까운 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만 같은 음식과 커피도 좋고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김동환, 배성환, 이지현 지음) (0) | 2012.04.26 |
---|---|
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브렌다 유랜드 저) (2) | 2012.03.14 |
지도력의 원칙 (0) | 2012.03.11 |
Think different (다르게 생각하라) (2) | 2012.02.08 |
너 만의 명작을 그려라(마이클 린버그 저) (0) | 2011.12.16 |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피터 드러커 저) (0) | 2011.12.12 |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임재춘 저) (2) | 2011.12.12 |
프리젠테이션 잰(가르 레이놀즈 저) (0) | 2011.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