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9 by Cia de Foto |
물길을 따라 걷다가 비가 내려 다리 밑으로 피했다.
마저 못 봤던 핸드폰의 영화를 봤다.
다리가 아파와 앉아서 아직도 내리는 비를 본다.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비를 피해 어딘가에 머물게 된 것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것이 아닌, 머물게 된 느낌이다. 집에 가긴 가야 하는데...
아직도 비가 내린다.
급할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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