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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앨범

친구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

by 시선과느낌 2023. 12. 23.

집에 들어서는데 우편함에 잘 보이지 않던 색상의 봉투가 보인다. 꺼내보니 집사람의 친구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다. 집사람과 아들에게 보낸 카드 2장.특별한 날이면 아들과 집사람에게 선물을 보내곤 했는데, 크리스마스에도 잊지 않고 보냈다.
고지서, 전단지 정도나 담아 왔을 우편함이 오랜만에 이야기가 담긴 카드를 받았겠다.

 

손수 만든 카드다. 이런 카드를 얼마만에 보는지 기억도 안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 고르듯 기쁜 마음으로 재료와 색상을 골랐을 거다. 선물은 받는 이도 주는 이도 기쁘게 만드는 것이니 말이다.

 

이제 올해의 바쁜 일정은 다 끝난 것 같고, 특별한 일 없으면 예년과 같이 한가하게 마무리할 수 있겠다. 연말·연초를 채워줄 먹고 마실 거리도 장 봐왔으니, 이 정도면 뇌도 충분히 헐거워지겠다.
변화 많았던 한해였지만 걱정했던 것 보단 무탈하게 보낸 것  같다. 한가함으로 몸을 충전하고 다가올 내년을 기다리겠다.

 

친구가 보낸 카드를 책장위에 놓으니 그 공간이 따듯해 지는 거 같다.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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