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의 초음파 사진입니다. 얼굴의 옆모습이죠.
지금 다니는 산부인과는 항상 입체 초음파 사진을 찍어주는 곳인데요. 처음 다니던 산부인과에 문제가 생겨 지금 다니는 산부인과로 옮겼는데요. 처음엔 산부인과를 옮기는 것에 집사람이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별 문제는 없더라고요. 옮기기를 잘 했단 생각도 들고요. 담당 선생님이 친절함과 확신의 믿음을 주시더라고요.
25주차인 이날은 병원 가면서 처음으로 긴장한 날이었습니다. 왜냐고요? 선생님께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아기 손가락, 발가락 수 확인이랑 장기나 골격 등에 대한 상태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다행히도 아무런 이상도 없어 다행이었는데, 처음 말씀하실 땐, 어! 이거 뭐지? 하면서 당황되고 긴장되더라고요. 혹시나 아기에게 잘못 있을까봐요.
그 때는 선생님이 “장기 이상없고요~ 골격 이상없고요~ 뼈도 이상없고요~” 하시는 말씀에 “예...예...”라는 말밖에 못했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생각 없이 그런 말씀을 들었던게 다행이었던 것도 같아요.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걱정 했겠어요. 저는 “걱정” 안하고 “어?”만 했어요. 알고 보니 정밀초음파를 하는 날이더라구요.
이번 검사받기 전에 집사람이 보건소에서 임당검사(임신성 당뇨 검사) 받고 왔어요. 보건소는 무료거든요. 아마 집사람이 요즘같이 보건소를 자주 가는건 처음일거에요.^^
보건소에선 산전검사, 임당검사(임신성 당뇨 검사), 엽산, 철분제, 막달검사 등이 다 무료랍니다. 그 외에도 무료이거나 저렴한 지원이 많으니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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