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구에서 세식구로[육아일기]
오랜만에 대청소를 했습니다. 친가쪽 집들이 때 했던 대청소 이후로 오랜만입니다. 이번 대청소의 목적은 아들맞이입니다. 세차하고(세차장에 맡김) 침대 이불커버 갈고, 매트 갈고, 아들 침대에 세탁했던 범퍼 달고, 가스렌지랑 주변 벽의 기름때 제거하고, 소파, 쿠션, 방석 등의 먼지 털고, 방들 쓸고 닦고, 이불 빨래하고, 방마다 있는 창틀과 방충망 청소, 화장실, 현관, 방의 문들 걸레질 하고, 베란다 정리 후 청소와 하수구 뚫고... 청소 후 집사람이 손수 만든 베개와 딸랑이들로 아들을 기다리게끔 합니다. 오랜만에 버스정류소 앞 슈퍼에 들렀더니 아주머님께서 아기 났느냐고 물으십니다. 전 “예”합니다. 배부른 집사람과 산책 후 들리던 슈퍼였는데 2주 넘게 안보이니 궁금하셨나봅니다. 이 슈퍼 아주머님과는 ‘..
201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