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72

작은 전시회 그림을 그리겠다며 파리로 떠났던 누님이 3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집사람을 보러 집으로 온다기에, 전 둘만의 편한 대화를 위해 집을 나와 이리저리 떠돌았습니다. 은행일도 보고 근처 커피점에서 익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글도 쓰고, 오랜만에 좋아하는 국밥집을 혼자 들르기도 했습니다. 편한 대화를 위해 집을 나왔지만, 누님을 못 보면 왠지 서운할 거 같단 생각에 “아직은 집에 있겠지?”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아직 저녁식사 중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제 앞에서 누님은 제 아들을 무릎에 앉혀 두 팔을 잡고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에~ 정말 좋겠네~” 하며 율동을 합니다. 예전 신생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했던 누님은 아이들과 아이같이 놀 줄 압니다. 프리랜서 활동을 하며 알게 된 누님은,.. 2012. 7. 6.
즐겨 맛있는 시간 늦은 저녁시간, 단골슈퍼에서 구입한 정종, 파와 청양고추가 도마위에서 대기 중입니다. 예전 ‘심야식당’이란 일본드라마에서 봤던 조개술국을 집사람이 만들어 준답니다. 저렴하단 이유로 구입하게 된 ‘동죽’입니다. 이 녀석이 오늘 안주의 주재료입니다. 간단히 물에 삶아 먹으려 했는데, 조개술국을 해주겠다니... 어떤 이유에선지 제게 뭔가 해주고푼 마음이 집사람에게 생겼나 봅니다. 버터와 다진 마늘을 넣고, 해감한 ‘동죽’을 넣습니다. 살살 ‘동죽’을 다루다가 술을 붓습니다. 이제 뚜껑을 덮어 ‘동죽’이 익기를 기다립니다. 뚜껑을 뿌옇게 만드는 김이 ‘동죽’의 맛을 기다리게 만듭니다. 눈앞을 흐리게 하는 이러한 이미지는 사람으로 하여금 환상과 궁금증 뒤에 오는 기대 심리를 유발시키는 거 같습니다. 익히는 중간,.. 2012. 7. 5.
내 주변의 디자인 몇달 전 구입한범랑주전자입니다. 좋은 제품 대비,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전 물건 구입시 다소 고가여도 좋은 걸 구입해, 오래 쓰자는 주의입니다. 저렴함이 구입의 주요 이유가 된 제품은 한번 쓴 후 부족한 만족감으로 손이 다시 가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좋고 나쁜 것을 구분짓는 방법은 간단한거 같습니다. ‘손이 자꾸 가는 것과 가지 않는 것.’ 제품 홍보하는 거 같나요? 아닙니다. 오늘 얘기의 주인공, 주전자의 뚜껑입니다. 이쁘죠? 이쁘다는 기준이 저랑 다르시더라도 밉다 할정도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오른쪽 사진은 뚜껑에서 손잡이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왼쪽은 손잡이를 뒤집어 논 것이고 오른쪽은 뚜껑의 돌출 된 부분입니다. 보통의 주전자는 뚜껑과 뚜껑 손잡이를 연결해주는 나사가 필요한데 이 제품엔 이런 나.. 2012. 6. 30.
전세계 기업로고를 한자리에 seeklogo.com 전세계의 로고를 검색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AI)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웹서비스 입니다. ☞ seeklogo.com으로 바로가기 Vector Logos, PNG Images, Templates Free Download | seeklogo seeklogo.com is the world's best vector logos, logo png images, logo templates, brand logos and icons source. You can download in PNG, SVG, AI, EPS, CDR formats seeklogo.com 2012. 6. 28.
스틱! (칩 히스·댄 히스 지음) 단순한 메시지란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핵심과 간결함의 결합이다. 최고경영자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알지만 그런 우선 과제를 공유하고 성취하는 데 있어서는 황당할 정도로 비효율적이다. 문제는 지역 신문에 지역 사람들의 이름이 충분히 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면을 채울 이름들만 충분하다면, 나는 기꺼이 방행 지면을 두 페이지 늘리고 식자공을 두 명 더 고용할 것이다. 지역 중심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신문이 지루해져도 상관없다. 만일 가 오늘 석간에 던 마을 전체의 전화번호부를 인쇄한다면, 나는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의자에 않아 자기 집 전화번호가 있는지 훑어볼 것이라고 확신한다. 세 가지를 말하는 것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 버튼이 50개나 달려있는 리모컨은 채널 변경이 힘.. 2012. 6. 28.
아들 이발하다. 아빠 아들의 이발사 되다(육아일기 19주) 우가차카~우가우가! 우가차카~우가우가! 아프리카 추장이다~~~! 집사람... 아들과 집에서 이러고 놉니다. 정상적이진 않으나 싫고 밉지는 않고 좋아서 웃긴. 아들도 좋아합니다. 이런 이상한 상황이 좋은게 아니라, 집사람이 좋아해 웃는 표정을 좋아하는 것일겁니다. 집사람이 이 사진은 블로그에 꼭 올려야된다고 했습니다. 저도 사진 보자마자 “좋네!” 했었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이사진. 얼마 전부터 이러곤 합니다. 뒤집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하체만 돌아가고 어깨가 따르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뒤집지 않을까 합니다.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으면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향하겠죠. 뒤집는 거 빨리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아들 이발하는 날입니다. 제가 군대 시절에 깍세를 했던터라 아들 이발엔 별 걱정 .. 2012. 6. 26.
프레젠테이션, 파워포인트, PPT 디자인 소스 [배경-1] 디자인의 기본적인 의미는 '계획' 내지는 '설계'라고 할수 있다. 즉 어떠한 일정의 목적을 마음속에 품고, 그 실천을 위하여 세우는 일련의 행위 개념을 말하는 것이다. 디자인은 인위적이고 합목적성을 지닌 창작행위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심적계획으로 우리들 정신속에서 싹이 터서 실현으로 이끄는 계획 및 설계를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보다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며,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조하는 조형 행위이며, 미술에 있어서의 계획으로 특히 회화 제작에 있어서의 예비적인 스케치류를 의미하기도 한다. 디자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행하는 행동전체를 목적에 알맞게 조절하는 생각일수도 있고 기술자, 건축가, 기타 디자인 전문가들이 예술, 과학, 수학적 요소들을 조화시켜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복합적인 활동의 .. 2012. 6. 26.
아이의 놀이(육아일기 17주) 얼마 전 아들의 백일이 지났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아푼적 없이 잘 자란 아들에게 기쁨과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기쁨 듬뿍 주며 잘 자란 아들아 고맙다~~~ 아들이 목을 가누면서 놀아주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빠와의 놀이를 즐거워하는 아들의 웃음이 사랑스럽습니다. 어느새 아들의 사진이 1,800장이 넘었습니다. 흔들리거나 이상한 사진들도 있는데, 아까워 버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들은 필요 없단 생각이 들면 바로 버리는 편인데 아들의 사진만은 그럴 수가 없네요. 아이와의 그 시간이 좋았건 싫었건 모두 소중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이따금 주말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미래 아이의 중요한 순간에 내.. 2012. 6. 20.
열무국수 길을 나설 때 내 등을 그늘로 떠미는 해는 날로 강해지고, 다리에 붙는 청바지는 땀과 합심해 걸음걸이를 무겁게 만듭니다. 이제 수도에서 나오는 찬물이 시원하다 느껴지네요. 얼마 전 처제가 열무김치, 물김치, 오이소박이를 싸왔었습니다. 처제들이 음식을 싸올 때면 왠지 장모님의 빈자리를 자매끼리 매워주고 있는 것만 같아 따듯한 정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처제가 싸온 물김치와 열무김치로 열무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가볍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잘 먹었다~”란 느낌 후에 고맙게 먹었단 마음까지 생깁니다. 음식이란 고맙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언제나 주변에 있는 음식들이니 생각 없이 섭취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식을 두고 고맙단 생각은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앞으론 밥 상 앞에서 기도하듯이 눈감고 “.. 2012. 5. 28.
아들의 100일(육아일기 15주) 아침 출근 시간에 집을 나서려는데, 집사람이 아들 기저귀를 갈고 있었습니다. 근무지까지 가기 위한 시간이 충분친 않지만 아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제 헤드폰을 아들에게 착용시켰습니다. 그러곤 좋~다고 장난스런 사진을 찍습니다. 아들로 인해 하루를 웃으며 시작해 좋았습니다. “힘을 내야지!”란 생각이 어떤 사람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면, 어떤 사람이란 대부분 ‘자신의 아들, 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집사람에 비해 아들과의 시간이 부족한 저에게, 집사람은 아들과의 낮 시간을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음흉해 보이는 위의 사진은 볼 때마다 웃음을 터지게 만듭니다. ‘이런 감정이 나에게 있었나?’ 싶은 것들이 아들의 성장함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납니다. 집사람이 아들의 100일 기념 .. 2012. 5. 22.
방 정리(소중한 건 내 앞으로) 며칠 전 컴퓨터 방을 정리 했습니다. 점점 늘어만 가는 아이 물건들에 밀려온 오브젝트들로 인해 컴퓨터 방은 점점 비좁아지고 있습니다. 가끔 좁은 집을 넓게 쓰기 위해 정리를 하곤 하는데, 컴퓨터 방은 대대적인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궁리궁리... 무엇을 정리 정돈하는 방법엔 ‘벽에 걸기, 쌓기, 세우기, 여러 오브젝트를 프레임이나 박스에 넣어 단순한 ‘그룹A’로’ 만드는 정도가 있는 거 같습니다. 방정리엔 쌓기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의자 뒤에 있던 책장을 책상 위에 쌓기로 했습니다. 자취할 때 친구가 준 회의 탁자를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상이 된 회의 탁자의 넓은 공간을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그 공간을 책들에게 나눠줘야겠습니다. 책상 의자에 앉으면 항상 등 뒤에 있던 책들이 이제 제 앞에 위치해 .. 2012. 5. 11.
누굴 이만큼 안아봤을까?(육아일기 12주) 부모라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안아본 사람은 자식이 될 것입니다. 이번 블로그 내용은 뭘로 할까 생각 하다, 보채는 아이를 재우려고 안았습니다. 아이를 재우는데, “이만큼 안아본 사람이 있던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야근으로 아이를 안아보지 못하다, 안아보니 몸무게가 는 느낌입니다. 키도 큰 느낌이고요. 일하고 있는데 집사람에게 아이 몸무게가 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전부터 아이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고 걱정하던 집사람이었는데, 다행입니다. 아이 출산하고 처음엔 모유 부족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모유수유 포기할까도 했었는데, 지금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모유가 나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식성 좋은 울 아들은 부족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가 볼 땐 그렇습니다. 얼마 전부턴 유축해 뒀던 모유를 아이 .. 2012. 4. 27.
'컨스피러시' 중에서 ‘나는 그녀가 인도하는 섬세한 그림자를 사랑한다.’ 영화 ‘컨스피러시’ 중에서 2012. 4. 26.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김동환, 배성환, 이지현 지음) 모범적인 사용자 경험을 위한 첫 번째 요구사항은 사용자가 불평 혹은 부담이 없도록 정확한 니즈를 맞추는 데 있다. 그 다음은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데 즐거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게 하는 단순함과 우아함이다. 사용자가 스스로 이지하고 있지 못하는 바람을 끄집어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업무의 성격상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프로토타입으로구현하는 일이 따르게 된다. 이는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며 더 나아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정이다. 따라서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의 핵심 역량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교감을 위한 표현 능력이 되는 것이다. 제시 게러트에 의하면 사람들이 워하는 건 바로 자신의 경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다. 차별화된.. 2012. 4. 26.
그룹이 안 풀릴 때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일러스트레이터 작업 중 이상하게 그룹이 안 풀릴 때(메뉴 / Object / Group)가 있습니다. 보통 다른 형식의 데이터(캐드, 파워포인트, 액셀 등)를 일러스트레이터로 변환 할때 나타나며, 이유는 다른 방식으로 그룹화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론 다른 방식의 그룹화 이유는 아래 설명되는 2가지 정도입니다. Ungroup(메뉴 / Object / Unroup) 명령으로 그룹이 안 풀릴 땐 Appearance(Window 메뉴) 패널을 확인해보세요. Appearance 패널에서 ①번과 같이 ‘Compound Path’란 글이 있다면 ②번과 같이 ‘메뉴 / Object / Compound Path / Make’ 명령으로 그룹화 된 것입니다. 이럴 땐 ③번 명령(Release)을 선택해보세요. 그래도 .. 2012. 4. 20.
아이는 빨리 자란다. 울 아들은 특히(육아일기 10주) 어느새 아들이 태어난지 2달이 지나 나들이하기 좋은 봄이 왔습니다. 아들이 봄을 느낄지 알순 없지만 가끔 봄의 향기를 마시게 해주고 있습니다. 햇볕과 공기의 다름, 살랑이는 바람으로 평소와는 다름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배움이란 다름을 구분하면서 익히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집과 바깥의 공기, 빛, 냄새의 다름으로 아이는 배움을 쌓을 것입니다. 우리부부는 심심해서, 아들은 세상에 대해 배우러 월드컵 공원에 나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공원에 나오는 사람들도 늘어가는 거 같습니다. 몇일 전엔 공원에서 반바지 차림의 모델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쇼핑몰 모델들인 것으로 보였는데, 의상은 벌써 여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처남이 선물해준 아기띠입니다. 신생아용 인써트가 달려있어 우리 아들 같이.. 2012. 4. 18.
캘리그래피에 사진 넣기 [포토샵 강좌] 사진을 어디에 보관하세요? 앨범? 액자? 소중한 사람의 사진은 지갑에? 생각해보면 사진의 완성은 그 사진을 어디에,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담느냐로 완성되는 거 같습니다. 전 비닐봉투에 담아 박스에 보관되고 있는 사진들이 좀 있는데, 그 사진들은 어딘가에 담겨 완성되길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위와 같이 사진을 캘리그래피 이미지에 담아보겠습니다. ① 사진을 담을 캘리그래피 이미지 입니다. ② Layers팔레트를 보니 Background 이미지로 돼있군요. ③ Channels 팔레트는 RGB 모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캘리그래피 이미지를 Grayscale로 만듭니다.(경고창이 뜨면 승인을 합니다.) Channels 팔레트를 보시면 RGB 모드에서 Gray 모드로 변환된 것을 볼수 있습니다. .. 2012. 4. 10.
와이어프레임 만들기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지금까지 보신 그림들 뭐 같아요? 혹시 심리테스트용 그래픽이라 생각하셨나요? 그럴 분도 있을 거 같군요. 뭐가 됐든 특이하고 조금은 아트적이기까지 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위의 그림들은 모두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든 것입니다. 이런 그림이 어디에 쓰일지 모르겠지만, 간단한 것으로 하나 만들어보겠습니다. - Ellipse Tool을 선택합니다. - 아트보드에 마우스를 클릭한 상태에서 ‘Esc’키 밑에 있는 ‘~’키를 누른 상태로 드레그 합니다. 꼭 Ellipse Tool로 클릭한 상태에서 ‘~’키를 누르며 마우스를 드레그해야 합니다. Ellipse Tool + ‘~’키 + 드레그입니다. - 위와 같은 와이어 프레임이 만들어집니다. - 와이어 프레임 중 일부를 삭제합니다.(회색부분을 삭제했습니다.).. 2012. 4. 4.
아기의 나들이(육아일기 8주) 우선 울 아들 ‘맨 잇몸으로 웃기 신공’을 보시고 시작하겠습니다. 집사람은 이 사진을 일명 ‘미친 아기 박사’라고 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사진입니다. 산후 조리원에 영업 왔던 스튜디오에서 50일 촬영이 있었습니다. 이날 촬영은 무료였습니다. 아기 전문 스튜디오였는데 규모가 꽤 되더군요. 스텝과 촬영실도 많고 손님들도 빈자리 없이 꽉 채운 상태였습니다. 촬영시간은 15분~20분 정도였습니다. 역시 전문가들이더군요. 어찌나 아기를 잘 달래시던지... 사실 저희는 아기 백일, 돌사진 촬영은 안하기로 했었습니다. 돌 때까지 제가 촬영했던 사진들을 모아 성장앨범을 만들어 주려고 했거든요. 재주 둬서 뭐하겠습니까? 이럴 때 써먹어야지. 오른쪽의 책 보이시죠? ‘윤미네 집(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 2012. 4. 3.
아기의 두 얼굴(육아일기 7주) 이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운 녀석은 다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미울 때가 있으니... 당연히 울 때 입니다. 보통 이맘때의 아기는 깨어 있으면서 울지 않는 시간이 20분에서 1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시간의 수치를 보니 더욱 괴로워지는 거 같습니다. 그 시간 말고는 계속 운다는 얘긴데... 매제가 그러더군요. 아기의 울음은 엄마만 들을 수 있는 주파수라고, 실제로 엄마보다 아빠가 아기의 울음소리를 힘들어 한다는 군요.(주파수 얘긴 참고하지 마세요.) 전 가끔 분노까지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 후엔 언제나 죄책감에 느끼고 “내가 아빠로서 자격이 있는가?” 반문합니다. 반문 후엔 다시 아기를 안으로 갑니다. 아빠가 되려고요. 어쩌면 당연한 얘긴데, 아기는 많이 안아줄수록 덜 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 .. 2012. 4. 3.
자동 색조 조정 [포토샵 강좌] 이번 페이지는 포토샵의 Auto Tone(자동 색조 조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좋은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도 광량 등의 부족으로 사진의 색조가 탁한 경우가 간혹 생기는데(촬영 스킬이 부족하다면 더욱 더), Auto Tone은 이런 부족함을 손쉽게 채워줍니다. Auto Tone 명령은 사진을 열고 명령을 선택만 하면 끝입니다. 자동(Auto)이자나요.^^ 위의 설명으로 끝내도 되지만, 얘기가 너무 짧아 서운한 감이 있으니 좀더 자세한 얘기를 해볼께요. ‘메뉴 / Image / Adjustments / Levels...’를 선택하면 ‘Levels’ 이라는 창이 열립니다. ①번은 ‘Levels’ 창이 열린 상태이고, ②번은 ‘Levels’ 창에서 ‘Auto’버튼을 선택한 상태입니다. ‘Levels’ .. 2012. 3.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