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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성장하고 싶어 까치발을 한다.(육아일기 47주) 아이의 밥은 거진 집사람이 먹입니다. 언제나 아이와 같이 있다 보니 아이에게 밥 먹이는 일도 저보단 능숙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능숙해도 아이에게 밥 먹이는데 들이는 시간은 이래저래 1시간이 넘어갑니다. 처음엔 잘 먹다가도 좀 있으면 벌리는 입이 작아지며 좀 더 있으면 고개를 피하고 웃으며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도망가기 놀이를 하는 듯이요. 그러면 집사람은 숟가락을 들고 웃으며 쫓아갑니다. 아이의 도주가 멈출 줄 모르면 집사람은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많은 성장을 바라며 끝까지 먹이려 노력합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먹으면서 집사람의 가장 큰일은 ‘아이 밥 먹이기’가 됐습니다. 점점 영상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관심 없어했던 뽀로로를 특히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다들 뽀.. 2013. 1. 7.
정리 [ 整理 ] 정리( 整理 )란 그것을 향한 거리를 짧게 하려는 행동이다. 2012. 12. 25.
버리기 어떤 물건이 내게 오래도록 필요 없는 시간이 이어질 거라 생각되면 잘 버리는 편이다. 오랫동안 사용치 않았던 물건, 미래 둘러보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 책, 사용빈도가 적은 핸드폰의 어플과 컴퓨터의 자료들... 이런 버리는 습관이 몸에 배어 그런지 몇 년간 책장의 크기도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의 용량도 커지지 않고 있다. 너무나 많은 물건은 나 자신의 몸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는 생각이 내재(內在)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오늘도 책 두 권을 버렸다. 또 버릴 무언가가 있는지 서랍을 들여다본다. 버릴 건 버리자. 주변을 두루 감싸지 못하는 나만의 신념 또는 욕심, 집중에 방해되는 것들, 내 능력을 대신해줄 또는 향상시킬 거라 의지하는 물건들... 2012. 12. 21.
이 만큼 만족스러운 존재란 없습니다.(육아일기 44주) 부모에게 자식이란 존재만으로 행복입니다. 이만큼 만족스러운 존재란 있을 수 없습니다. 야외활동 중 지나는 사람들에게 ‘아이가 예쁘다. 귀엽다.’란 소릴 듣게 되면 못 들은 척 지나칩니다. 왠지 쑥스럽거든요. 만족스러운 웃음을 살짝 지으며 “무슨 일 있었어?”란 식으로 넘어갑니다. 언젠가 제 아이도 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겠죠? 이런 생각을 하니 귀여운 이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볼 수 없는 이 모습을 사진에서 찾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겠죠. 그리고 제 옆에 있는 이에게 “아들아, 네가 이땐 이랬단다.”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겁니다. 사진 속 옷은 누구에게 선물 받은 것이며, 무릎 담요는 어떻게 생긴 것이며, 유모차는 어땠다며, 소소한 얘기를 할 겁니다. 따듯한 공기와 함께 .. 2012. 12. 21.
로지텍 마우스 G3와 SetPoint 외부로 출근한 첫날. 저에게 익숙한 설정으로 컴퓨터 세팅하고 있던 중 몇 년간 함께한 마우스를 챙기지 못하고 집에 놓고 온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용한지 못해도 5년은 넘은 마우스로 제 손이 너무나 익숙해진 마우스였습니다. 집에 놓고 온 녀석은 ‘로지텍의 레이저 마우스 G3’입니다. 로지텍은 스위스의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로, 깔끔한 디자인과 이를 받혀주는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전 컴퓨터 입력장치로는 이 브랜드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집에 있는 로지텍 제품을 세어보니 모두 5개가 있네요. ‘로지텍의 마우스 G3’를 처음 구매한 이유는 제 작은 손에 맞는 크기와 디자인이 있었습니다. 기능적인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았었죠. 지금은 G3 마우스를 사용하며 알게 된 유틸리티인 ‘SetPoint’의 편의성 때.. 2012. 12. 16.
처가집으로(육아일기 41주) 아들은 처음 맞는 겨울에 적응하기 위해 가끔 감기에 걸리곤 합니다. 다행히 추운 겨울 공기에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절 기쁘게 만드는 웃음은 계절과 상관없이 여전합니다. 장인어른 칠순 생신으로 처가에 왔습니다. 모든 형제가 모일 텐데 우리 식구는 시골의 한가한 시간을 가지려고 며칠 일찍 도착했습니다. 처가는 강원도 시골인데, 집 밖을 나가면 저 멀리 보이는 대관령과, 대관령과 저 사이에 펼쳐진 막힘 없는 공간이 좋습니다. 이런 곳에 일주일 정도 있다가 서울로 돌아오면 공간 없는 답답함이 아쉬움을 생겨나게 합니다. 때는 벼가 들어가고 보리가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보리가 올라오는 것은 처음 보는데 듬성듬성 자란 잔디 같습니다. 열을 지어 자란 벼와 비교해 자유롭게 자라는 보리는 어쩐지 키우기 쉽게 느껴집니.. 2012. 12. 9.
경쟁과 교육에 대한 생각 대 부분의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20살 정도가 될 때 까지 대학을 위한 공부를 한다. 인생의 기초를 만드는 시기를 대학진학이란 목표를 위해 보내는 거 같다. 대학진학이란 것이 인생의 기초란 듯이... 인생의 기초를 만드는 방법은 대학 진학뿐인가?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 만큼 대단한 곳인가? 묻고 싶다. 난 아무리 묻고 답해보아도 학생들의 그 많은 시간이 끔찍하고 아깝다. 활기차고 어여쁨으로 가득해야 할 시간일 텐데 말이다. 지난 수능시험 며칠 전. 어느 빵집 입구에 붙어져 있던 수험생을 위한 포스터다. 포스터의 내용은 “합격을 응원할게 걱정마! 너라면 틀림없이 잘 될 거야 합격될거야” 포스터의 글로만 봤을 땐 희망적인 글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내겐 희망적이게 만 보이지 않는다. “탑승 인원이 정해져 있지만,.. 2012. 11. 29.
키보드 유틸리티 KeyTweak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다른 작업들도그렇겠지만, 주변환경이 얼마나 나에게 익숙하냐에 따라 작업물의 완성도와 시간 단축이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그 장소를 제게 익숙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낯선 장소를 익숙하게 만드는 일은 참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능률적인 작업을 위해선 꼭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죠. 전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유틸리티인 ‘KeyTweak’와 SetPoint, 그리고 5년 넘게 사용해온 ‘로지텍 마우스 G3’가 이 3가지입니다. 몇 페이지에 걸쳐 이 3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키보드 유틸리티인 ‘KeyTweak’을 소개하겠습니다. ‘KeyTweak’은 키보드의 키 .. 2012. 11. 23.
모든 것이 놀이다.(육아일기 38주) 아이는 산만합니다. 집중을 잘 못 하죠. 아니 집중할 수 없습니다. 눈앞 대부분 것들이 모두 새롭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맛을 보고 싶어합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단 듯, 궁금함을 견딜 수 없어 합니다. 아이의 생활을 가만히 보면 새로움을 찾고 즐기며 노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가 뭐 하고 노나 보겠습니다. 추석 때 튀밥을 준 적이 있는데 잘 먹더군요. 반응도 재미있고요. 튀밥을 주면 그 작은 튀밥을 집으려 하는 행동으로 소근육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바닥에 작은 물체가 떨어져도 손가락 전체를 이용해 집으려 하지 엄지와 검지로 집으려 하진 않더라고요. 세밀한 움직임은 아직 힘든가 봅니다.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튀밥을 사왔습니다. 일반 시장에서 파는 튀밥엔 사카린과 같은 해로운.. 2012. 11. 15.
쿵푸보이 친미 "쿵푸보이 친미"라는 만화책의 대화 내용으로 국가에 대항하며 자유를 지키는 도적의 수장이, 한 나라의 공주에게 작별의 인사로 전하는 말이다. P.S 2012. 11. 4 예전(2010년 9월)에 올렸던 글이다. 요즘 대선으로 시끄러운 정치판을 생각하게 한다. 위에서 말하는 '소명(召命)'이란 것을 지키는 자라면 어느 누구든 상관없으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이런 '소명(召命)'있는 '지도자'이니 말이다. 2012. 11. 4.
파일명 일괄 변경 유틸리티 DarkNamer 파일명을 일괄 변경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소개합니다. 유틸리티 이름은 ‘DarkNamer’ ‘DarkNamer’를 실행합니다. 이름을 변경할 데이터를 선택한 후 ‘DarkNamer’로 드래그해 첨부시킵니다. ① ‘문자열 바꾸기’ 버튼을 선택합니다. 입력창이 열리면 교체할 이름의 ‘전, 후’를 입력합니다. ‘확인’ 버튼을 선택합니다. ‘Old Name’의 파일 이름들이 ‘New Name’의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① ‘실제 파일 변경’ 버튼을 선택합니다. 위와 같이 경고창이 열립니다. ‘확인’합니다. 파일 이름을 변경했다는 창이 열립니다. ‘확인’합니다. 이름이 변경됐습니다. 데이터가 있는 폴더를 보면 실제 데이터 이름이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이름 붙이기’, ‘뒷이름 붙이기’, ‘이름 지우기.. 2012. 10. 31.
지워지지 않는 데이터를 지워주는 언락커(Unlocker) 윈도우즈를 사용하다 보면 이동 또는 삭제되지 않는 데이터가 생깁니다. 이유는 데이터가 공유되어 사용되고 있거나, 사용 후에도 일부 프로그램이 그 데이터를 사용 중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사용 중이니 이동, 삭제 되지 않는 것이죠. ‘Unlocker’ 이러한 문제를 풀어주는 유틸리티의 이름입니다. 설치 방법 프로그램 아이콘을 더블클릭합니다. ‘OK’ 버튼을 선택합니다. ‘다음’ 버튼을 선택합니다. 설치 위치를 정한 후 ‘다음’ 버튼을 선택합니다. ‘설치’ 버튼을 선택합니다.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마침’ 버튼을 선택합니다. 사용법 데이터를 삭제 또는 이동시켰는데, 위와 같은 오류 창이 열리면서 실행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확인’ 버튼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Unlocker’ 유틸리.. 2012. 10. 31.
염소 4만원, 선물할게(옥상달빛)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집사람과 아들을 태우고 좋은 곳을 향해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하늘이 높고 맑으며, 선명하다. 어린 아들은 칭얼댄다. 밖의 하늘은 넓고 가벼워 보이는데 좁은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답답한가 보다. 집사람이 “자기야 지산이가 좋아하는 노래 틀어 쥐~”라고 한다. 대답 대신 난 손가락을 움직인다. 그 노래가 나온다. 염소 4만원 너희들은 염소가 얼만지 아니 몰라 몰라 아프리카에선 염소 한 미리 4만원이래 싸다! 하루에 커피 한잔 줄이면 한 달에 염소가 네 마리 한달에 옷 한 벌 안 사면 여기선 염소가 댓 마리 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 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 학교 보내자 하늘색 같은 누나들의 .. 2012. 10. 31.
내 아이의 성장앨범(육아일기) ‘윤미네 집’ 지난해 집사람이 선물 받은 사진집입니다. 아마추어 사진가였던 故 전몽각 선생님께서 딸의 출생부터 결혼하던 날까지를 담은 사진집입니다. 사진집의 부제는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이 사진집은 30년 가까운 기록을 담았는데, 말이 30년이지 그 세월을 기록하고 엮었다는 건 참 멋지고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이 사진집은 일본의 세계적 사진잡지 ‘아사히 카메라’에도 소개됐었다고 하네요. 20년 만에 다시 출판된 사진집이기도 하고요. 대형 서점에서 판매 중이니 관심 가시면 찾아보세요. “우리 아이의 성장앨범도 이렇게 만들어 볼까?” 집사람의 의견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지는 예쁘지만, 정형화되고 이야깃거리라곤 없는 성장앨범을 만들고 싶진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그런 사진집을 보며 .. 2012. 10. 31.
글자에 그라데이션 주기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텍스트가 살아있는 글자에 그라데이션을 주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글자를 그림화(메뉴 / Type / Create Outlines) 시키면 간단하게 그라데이션을 줄 수 있지만, 글자를 수정할 수 없다는 게 불편하죠. 아래에 소개되는 방법은 글자가 아닌 원이나 사각형 등의 객체에도 사용 가능하니 응용해 보세요. 글자가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글자에 적용할 그라데이션 3가지입니다. 오른쪽은 그라데이션 값이 있는 ‘Swatches 패널’입니다. ① 글자를 선택하고 ‘Appearance 패널’ 팝업 메뉴에서 ‘Add New Fill’을 선택합니다. ② ‘Fill’이라는 요소가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에 그라데이션 적용할 것입니다. ① ‘Appearance 패널’의 ‘Fill’을 선택하고, ② 오른쪽 그라데이션을.. 2012. 10. 22.
요츠바랑! ‘뭘 해도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부모에게 어린 자식이란 언제나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 존재일 겁니다. 삼자로선 아무 일도 아닐 아이의 행동이 부모의 눈엔 무척이나 기쁘고 대단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를 둔 엄마들에 섞여 있는 삼자 여성은 대화에서 소외되기 쉽죠. 엄마들은 대단한 대화를 하는데, 삼자의 여성에겐 별것 아닌 대화로들리거든요. 어느 날 집사람이 보는 ‘요츠바랑!’이란 만화책을 보게 됐습니다. ‘요츠바랑!’은 5살 정도의 꼬마가 주인공인 얘기로, 어른들이 만든 세상을 순수하고 엉뚱하게, 놀이터와 같이 받아들이는 귀엽고 밝은 만화책입니다. 이 책의 즐거움은 고정된 세상에 대한 이해를 ‘요츠바’를 통해, 순수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주는 것에 있는 거 같습니다. ‘요츠바’.. 2012. 10. 22.
땅부터 인테리어까지 3억원으로 두 남자의 집 짓기 '마당 있는 집'. 이 책을 읽으며 미래의 내 집을 꿈 꿔 봅니다. 집 짓는 평당 건축비는 400만원이면 충분해. 세 식구면 25평이면 충분하지. 단독주택 실평수 25평이면 아파트 30평대 크기야. 30평이면 넉넉잡고 평당 400만원 곱해 1억 2,000만원. 경기도 단독주택 필지가 평균 2억 5,000만원. 단독주택을 원하면 먼저 땅을 사라, 능력만큼. 그리고 능력만큼 지어라, 크게 짓고 싶으면 나중에 중축할 수 있다. 이 간단한 방법을 다시 시도하지 않고 처음부터 큰 집만 생각해서 못 짓는 것이다. 그래도 경제력이 모자라면, 친한 사람과 같이 지어 마당을 공유하라. 땅값 3억 ⇒ 평균 60~70평까지공사비(인테리어 포함) 평당 400만원 ⇒ 30평 규모의 집 두 채 2억 4,000만원설계비, 취등록세.. 2012. 10. 17.
일러스트레이터를 jpg 파일로 변환하기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어느 그래픽 툴이나 최종 결과물(인쇄물, 동영상 등)을 만들려면 마지막엔 변환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번 페이지에선 일러스트레이터를 비트맵 방식 중 가장 많이 쓰이는 ‘jpg’ 파일로 변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러스트 파일(board.ai)을 엽니다. ‘메뉴 / File / Export...’를 선택합니다. Export 메뉴창이 열립니다. 파일형식란을 보면 ‘Auto CAD Drawing’(기본설정)으로 돼 있습니다. 파일형식 중 ‘JPG (*.JPG)’를 선택합니다. ①번 ‘Use Artboards’를 선택합니다. 이 명령을 선택하지 않고 저장을 하게 되면 아트보드 영역을 무시해 파일을 변환하게 되며 아트보드의 오브젝트만 여백 없이 저장하게 됩니다. 또한 아트보드 밖에 오브젝트가 있다면 같이 포함해.. 2012. 10. 15.
Type tool로 글씨쓸 때 [포토샵 강좌] 포토샵에서 텍스트를 입력하다가 다른 위치에 텍스트를 입력하려면, 입력중인 텍스트 선택을 해지하기 위해, 다른 툴을 선택한 후 다시 Type tool을 선택해야합니다. 참 번거로운 방법이죠. 간단한 해결 방법!^^ 텍스트 입력중 ‘Ctrl + Enter’키나 ‘숫자 키에 있는 Enter’키를 치면 바로 다른 위치에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해결 간단하죠? 2012. 10. 14.
추석이다. 아들은 이런 날 처음이지? (육아일기 35주) 사람들은 말하기를 “그 때가 다시 돌아왔다.”, “돌아오는 해에는...”이라고들 합니다. 아들이 ‘첫 추석’을 맞았습니다. 오늘의 얘기는 즐거웠던 추석 이야기입니다. 추석 몇일 전날, 밤에 갑자기 아들에게 열이 나서 고생했었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가니 목에 염증이 생겨 그렇다는군요. 몇일간 약만 먹으면 문제 없을거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심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때가 아들이 처음 아팠던 날인데, 그 작은 몸이 아픔에 힘들어하니 무척 안쓰러웠습니다. 큰 병이 아니여서 제 마음이 그정도 였지, ‘많이 아픈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다행이도 아들은 병원 다녀온 후로 추석 연휴 내내 컨디션 좋았습니다. 잘 먹고, 응가도 잘 하고, 잘 자고, 잘 웃고... 작은 .. 2012. 10. 14.
인생의 모든 날은 새로운 탐험이다 (육아일기 33주) 위의 제목처럼 인생은 항상 새로운 것 같습니다. 쳇바퀴 돌아가는 인생 같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새로운 날들이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 사진 찍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 사진들을 보며 지난 시간들을 즐거워하는 시간도 많아졌고요. 아이가 있기 전의 제 생활도 항상 새로웠겠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론 그 새로운 시간이 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제 일상을 선명하게 해준다 생각되니 고맙습니다. 직업상의 바쁨으로 늦은 블로그를 써봅니다. 때는 아직 한참 더울 여름입니다. 집사람은 옥수수를 좋아합니다. 여름이 한창이던 이때 어디선가 옥수수가 제철이란 얘길 듣고 퇴근 후 마트에 들렀습니다. 아주머니들 틈바구니에서 옥수수를 고르느라 분주했던 저 입니다. 제 옆에서 옥수수 수염만 모으시던 아주머니가 생각나는요. .. 201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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